쿠팡 파트너스, 링크는 걸어놓고 블로그 주소는 등록을 안 해놨어요 — 내 정보에서 본 세 가지


이 블로그의 추천 상품 페이지에는 쿠팡 파트너스 링크가 들어 있고,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.


블로그에 추천 상품 페이지를 하나 만들어 뒀어요.
건전지, 물티슈 같은 걸 1개당 얼마인지 따져서 적어 놓은 페이지예요.

거기에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걸어 놓은 지 보름이 넘었고요.
그런데 돈이 어떻게 들어오는지는 제대로 본 적이 없었어요.

오늘 마음먹고 들어가 봤어요.

개인으로 가입한 줄 알았어요

저는 제가 개인 회원인 줄 알았거든요.
개인이면 수수료에서 세금을 먼저 떼고 들어온대요. 그러면 사업 매출로는 안 잡히고.

그래서 사업자로 다시 가입해야 하나, 탈퇴부터 해야 하나 걱정했어요.

마이 페이지에서 「결제정보 변경」을 눌러 봤더니 맨 위에 이렇게 써 있었어요.
법인/개인사업자 (세금계산서 제공).

작년에 가입할 때 사업자등록증이랑 통장 사본을 이미 올려놨더라고요.
제가 한 일인데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. 반가웠어요.

사업자 회원은 쿠팡 쪽에서 세금계산서를 먼저 끊어 주고, 저는 승인만 하면 된대요.
승인을 안 하면 그달 돈은 다음으로 넘어가고요.

돈은 다다음 달에 와요

이것도 잘못 알고 있었어요.
다음 달 25일에 들어오는 줄 알았는데, 그날은 실적이 확정되는 날이고.

실제로 들어오는 건 다다음 달 15일이에요.
1월에 생긴 수수료면 3월 15일.

그리고 1만원이 넘어야 줘요.
안 넘으면 다음 달로 넘어가서 쌓인대요.

블로그 주소가 등록이 안 돼 있었어요

진짜 놀란 건 여기예요.

「내 정보」에 들어가면 웹사이트 목록이 있어요.
링크를 걸 블로그나 유튜브 주소를 적어 두는 곳이에요.

거기에 주소가 딱 하나 있었어요.
지금은 쓰지도 않는 예전 네이버 블로그.

정작 링크를 걸어 놓은 이 블로그는 없었어요.
유튜브도 없고, 스레드도 없고.

그 밑에 회색 글씨로 이렇게 써 있더라고요.
등록하지 않은 채널에서 광고 활동을 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고.

뜨끔했어요.
운영정책을 찾아보니 등록 안 한 곳에 링크를 걸면 그동안 번 수수료를 못 받을 수도 있대요.

주소를 하나씩 넣었어요

그 자리에서 넣었어요.

- 이 블로그 주소

- 유튜브 채널 주소

- 스레드 주소

- 링크 모아 둔 페이지 주소

주소 칸에 적고 「추가하기」를 누르면 밑에 한 줄씩 붙어요.
SNS랑 유튜브 주소도 된다고 안내에 나와 있었고요.

다 넣고 「저장」을 눌렀는데 안 넘어갔어요.
밑에 작은 체크 칸이 하나 있었거든요. 이 사이트들이 운영정책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확인하는 칸.

그걸 체크하고 다시 누르니까 「내 정보 변경 완료」가 떴어요.

인스타그램 주소는 여섯 번째로 넣었는데 목록에 안 올라갔어요.
다섯 개까지인 건지는 저도 아직 몰라요. 인스타는 어차피 글에 넣은 링크가 안 눌리니까 그냥 뒀어요.

문구 자리도 다시 봤어요

링크를 걸면 수수료를 받는다는 문구를 꼭 써야 하잖아요.
그게 글 맨 끝에 있으면 안 되고, 제목이나 글 첫머리에 있어야 한대요.

「받을 수 있습니다」처럼 흐리게 쓰는 것도 안 되고요. 「제공받습니다」로 써야 해요.

추천 상품 페이지를 다시 열어 봤어요.
다행히 맨 위에 있었어요. 그래서 이 글도 첫 줄에 적었고요.

오늘 본 순서

혹시 저처럼 링크만 걸어 놓고 잊고 계신 분은 이 세 군데만 열어 보세요.

- 마이 페이지 → 결제정보 변경 : 개인인지 사업자인지

- 내 정보 → 웹사이트 목록 : 링크 건 곳이 다 들어 있는지

- 링크 건 글의 첫머리 : 수수료 문구가 있는지

저는 셋 중에 하나를 틀리게 알고 있었고, 하나는 아예 빠져 있었어요.
수수료가 들어오기 전에 본 게 다행이에요.


* 이 글은 제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어요. 지급일이나 기준은 바뀔 수 있으니 쿠팡 파트너스(partners.coupang.com) 도움말에서 최신 내용을 한 번 더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려요.

댓글

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

장애인 창업 캠프 선발 — 한글 프로그램 없이 hwp 사업계획서 양식 채운 방법

나라장터 공고 하나 열어봤어요 - 조달이 전부 입찰은 아니더라고요

학교 147곳에 팩스를 보냈어요 — 113곳은 들어갔고, 다섯 시 넘으니 안 받았어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