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업자등록증엔 「통신기기 소매업」인데 네이버 플레이스엔 「휴대폰」으로 떠요

제 가게는 네이버 지도에 올라가 있어요. 오늘 업종이 어떻게 보이는지 열어봤다가 조금 당황했어요. 사업자등록증에 적힌 이름과 네이버에 보이는 이름이 달랐거든요.


사업자등록증에는 「통신기기 소매업」

저는 개인사업자로 등록할 때 종목에 통신기기 소매업을 넣었어요. 선불 유심 개통을 하려고 넣은 종목이에요. 그런데 네이버 지도에서 제 가게를 찾아보니 업종이 「휴대폰」으로 나오더라고요.


저는 휴대폰을 팔지 않아요. 유심 개통만 해요. 휴대폰이라고 적혀 있으면 새 폰을 보러 왔다가 헛걸음하는 손님이 생길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.


검색해도 「통신기기 소매업」은 안 나와요

업종을 바꾸려고 스마트플레이스(smartplace.naver.com)에서 업종 검색을 해봤어요. 통신기기 소매업이라고 쳐도 목록에 뜨지 않았어요.


알고 보니 네이버 플레이스는 국세청 종목 이름을 그대로 쓰지 않아요. 네이버가 따로 정해둔 업종 목록이 있고, 그 안에서 골라야 해요. 사업자등록증의 「통신기기 소매업」이 네이버 목록에서는 「휴대폰」에 가장 가깝게 붙은 거예요. 잘못 들어간 게 아니라 이름 체계가 다른 거였어요.


바꾸려면 이렇게 하면 돼요

- 스마트플레이스에 로그인해서 내 업체를 고른다

- 업체정보에서 업종 옆 「변경」을 누른다

- 제가 하는 일을 가장 짧은 낱말로 검색한다 (저라면 유심, 개통, 통신)

- 딱 맞는 이름이 없으면 가장 가까운 걸 고르고, 업체 소개란에 실제로 하는 일을 한 줄로 적는다


제가 따로 알게 된 것도 있어요. 가게 전화번호가 0507로 시작하는 번호로 떠 있었는데, 네이버가 주는 안심번호예요. 손님이 이 번호로 걸면 제 휴대폰으로 연결되고, 제 실제 번호는 드러나지 않아요. 혼자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개인 번호를 지킬 수 있어서 좋았어요.


저는 일단 그대로 두기로 했어요

당장 바꾸지는 않았어요. 오늘은 업종 하나 바꾸는 것보다 급한 일이 많았거든요. 대신 사업자등록증 종목과 네이버 업종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알아둔 것만으로도 다음에 헷갈리지 않을 것 같아요. 조달 쪽은 등록증 종목 글자 하나가 자격을 가르지만, 네이버 지도는 손님이 알아보기 쉬운 이름이 더 중요하다는 것도요.


* 이 글은 제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어요.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의 업종 목록과 메뉴 이름은 바뀔 수 있으니 최신 화면을 한 번 더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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