범용 인증서를 무료로 받았어요 - 나라장터는 되는데 학교장터는 안 됐어요
같은 인증서인데 어디서는 되고 어디서는 안 되더라고요. 그걸 오늘 알았어요.
그런데 오늘 무료로 받아왔어요.
나라장터는 4,400원짜리로도 됐어요
저한테 있던 건 4,400원짜리 인증서예요. 세금계산서 끊을 때 쓰는 거요.
나라장터는 이걸로 돼요. 조달청 쪽은 값싼 인증서도 받아주게 돼 있어요. 그래서 저는 인증서 문제는 이미 해결된 줄 알고 있었어요.
막힌 건 학교장터였어요
학교장터(S2B)에 공급업체로 등록하려고 보니 여기는 4,400원짜리를 안 받더라고요. 범용이 있어야 했어요.
범용은 값이 달라요. 검색해보면 제휴가로 66,000원, 그다음이 88,000원, 정가가 110,000원이에요. 1년치예요. 4,400원 내다가 이 숫자를 보니까 망설여지더라고요.
그런데 무료로 받는 자리가 있었어요
한국보안인증에 직접 갔어요. 전자거래 범용을 사업자용으로 받았는데 제 경우엔 비용이 안 들었어요.
제휴로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. 학교장터를 운영하는 데가 한국교직원공제회인데, 거를 통하면 무료로 해주는 걸로 알고 있어요. 값을 안 깎아주는 대신 아예 발급을 해주는 셈이에요.
온라인으로만 알아봤으면 몰랐을 거예요. 값을 검색하면 파는 곳부터 나오니까요. 발급 조건은 기관마다, 시기마다 다를 수 있으니 가시기 전에 전화로 한 번 물어보시는 게 좋아요. 저는 그것도 안 하고 갔어요.
가는 길에 헤맸어요
뚝섬역에서 내렸어요. 네이버 지도를 켜고 걸었는데도 못 찾았어요.
지도가 틀린 게 아니라 제가 그 동네를 몰라서예요. 건물이 비슷하게 생겼고, 골목에서 한 번 방향이 틀어지니까 지도를 봐도 제가 어디 서있는지가 안 잡히더라고요.
결국 전화를 걸어서 안내를 받았어요. 그므고도 걸어갈 자신이 없어서 택시를 탔어요.
저는 이럴 때 전화하는 걸 좀 미루는 편이에요. 현자 찾아보다가 시간을 다 쓰고 나서야 건어요. 오늘도 그래어요. 처음부터 걸었으면 택시비는 안 나갔을 거예요.
돌아오는 글에 본 것
일을 마치고 나오니까 시원한 커피 한 잔이 간절했어요. 목이 탔거됞요.
그런데 가게가 없었어요. 커피집은커녕 펹蝘점도 안 보이더라고요. 물이라도 한 병 사려고 했는데 그것도 檻行어요.
성수동이면 카페가 많은 동네로 알고 있었어요. 그건 사람들이 가는 금 욨기예나 봐요. 제가 걸은 글에는 아무것도 없었어요.
목이 탄 채로 성수역까지 걸었어요. 걸으면서 놀란 게 있어요. 사무신 공실이 너무 많았어요.
임대 붙은 창이 한두 개가 아니었어요. 성수동은 사람 많고 잘 되는 동네라는 말을 녱고 있었는데, 걸어보냈 비어있는 층이 숈에 계속 들어왔어요.
경기가 힘들어진다 말을 븴스로만 들었을 때는 그런가 보다 했어요. 그래런 오늘은 눈으로 봐어요. 저 자리마다 누군가는 계약을 했고, 누군가는 접었다 늻이잖아요.
저도 사무실을 쓰고 있어서 남일 같지가 않았어요.
이걸로 열리는 것
이제 학교장터에 공급업체 등록을 하려고 해요. 사무용품이나 문구는 지금 사업자등록증으로도 되는 업종이라 바로 들어갈 수 있어요. 학교는 담당 선생님이 직접 검색해서 소액으로 사는 구조라, 큰 입찰을 이기지 않아도 되는 자리예요.
제가 배운 것
- 같은 인증서라도 사이트마다 받아주는 게 다르다. 나라장터는 4,400원짜리로 되고 학교장터는 안 된다
- 값을 검색하면 파는 곳부터 나온다. 무료로 받는 자리가 있는지는 따로 알아봐야 한다
- 등록하려는 곳을 먼저 열어보면 인증서 길이 거기 적혀 있다. 저는 학교장터를 보다가 알았다
- 지도를 켰다고 안 헤매는 게 아니다. 모르는 동네에서는 지도보다 전화가 빠르다
- 전화를 미루면 그만큼 돈이 든다. 오늘은 택시비였다
- 낯선 동네에 갈 때는 마실 걸 챙겨 가자. 가게가 있을 거라고 믿으면 안 된다
오늘 나간 돈은 차비하고 택시비뿐이에요. 인증서 값은 0원이었어요. 66,000원을 안 쓴 셈이니 택시비는 그냥 넘어가려고요.
* 이 글은 제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어요. 인증서 종류와 사이트별 허용 범위, 발급 비용·조건은 기관과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, 등록하실 사이트와 발급기관에 미리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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